밴쿠버·토론토, 투자자 선호로 소형 콘도 인기 증가
이자율 상승과 초기 자금 부족으로 신규 콘도 건설 지연 우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와 토론토의 콘도 시장에서 소형 유닛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임대 수익과 재판매 가치를 고려하여 더 작은 크기의 콘도를 선호하며, 이로 인해 신규 콘도 건설이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6년 이후, 두 도시에서 지어진 콘도의 평균 크기가 크게 감소했으며, 소형 유닛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주로 임대 수익과 유닛의 평당 임대 수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분석했다.
특히 작은 유닛일수록 더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이러한 유닛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또한, 콘도 건설 자금 조달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역할이 크다는 점도 강조되었 다. 많은 개발업체가 70%의 선판매를 충족해야만 건설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구매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소형 콘도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이후 토론토에서 새로 지어진 콘도의 중 간 크기는 947스퀘어피트에서 640스퀘어피트로 줄었으며, 밴쿠버의 경우 912스퀘어피트에서 790스퀘어피트로 감소했다. 이는 콘도 개발업체 들이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춰 점점 더 작은 유닛을 설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임대료가 대출 상환액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신규 콘도 건설을 지연시키는 요 인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초기 자금을 투자하지 않으면 개발업체들은 신규 콘도 건설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노력과 상충되며, 더 많은 투자자와 자금이 필요하게 만들고 있다.
정성채 부동산
벤쿠버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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