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 시장, 금리 인하 효과로 지속적인 상승세
내셔널 뱅크 주택 가격 지수, 11월 기준 연속 상승 기록
캐나다 주택 시장이 금리 인하와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라넷-내셔널 뱅크 주택 가격 지수(Teranet-Nationa l Bank Composite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11월 주택 가격은 계절적 요인을 조정한 결과 10월 대비 0.6% 상승했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결과로, 6월 캐나다 중앙은행의 첫 금리 인하 이후 주택 시장 회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주요 도시들의 월별 주택 가격 변화 이번 조사에서는 11개 주요 대도시 중 10개 도시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났으며, 특히 퀘벡시티(+2.2%), 할리팩스(+1.7%), 해밀턴(+1.5%), 몬트리 올(+1.3%), 밴쿠버(+1.2%)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에드먼턴은 -0.8% 하락하며 유일한 부진 도시로 나타났다.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20개 중소도시 중에서도 9개 도시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셰르브룩이 +11%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반대로 세인 트 존(-4.7%), 피터보로(-2.2%), 키치너(-2.2%) 등 일부 도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 연간 주택 가격 변화 2023년 11월 대비 2024년 11월 기준으로 전체 주택 가격 지수는 2.4% 상승하며, 지난달의 1.4% 상승률을 넘어섰다. 연간 상승폭이 가장 컸던 도시는 퀘벡시티(+11.8%), 캘거리(+9.8%), 몬트리올(+6.8%)로 나타났다. 그러나 빅토리아(-1.3%)와 토론토(-0.3%)는 연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도시 중에 서는 트루아리비에르(+18.9%), 킹스턴(+18.2%), 셰르브룩(+14.5%)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반면 켈로나(-4.5%)와 키치너(-2.1%)는 하락세 를 지속했다.
■ 금리 인하와 경제 회복이 주택 시장 견인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와 경제 회복세가 주택 시장의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퀘벡시티, 몬트리올 등 동부 주요 도시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이후 주택 구매력이 향상된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 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며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에드먼턴과 빅토리아 등 서부 지역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 고 있어, 향후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캐나다 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향후 금리 인하와 경제 상황 변화가 시 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하며, 특히 주요 도시들이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 동안도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지역 간 격차가 더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캐나다 주택 시장의 동향은 금리 정책과 경제 회복 속도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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