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택 거래 증가세··· 평균 가격은 하락
1월 주택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 매물 27% 급증···
“시장 균형 유지가 핵심 과제"
지난달 BC주의 부동산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매물 증가와 경제 불확실성 등 여러 요 인으로 평균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3일 발표한 월간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다중매물등록서비스 (MLS®)를 통한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총 4221건으로, 작년 1월 대비 6.4% 증가했다. 다만, 이는 지난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12% 낮은 수준이다. 활성 매물(Active Listings)도 27% 급증해 약 3만1000건에 달했다. 신규 매물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최 근 몇 달간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면서 시장 내 매물이 점차 축적되는 모습이다.
BCREA는 이에 대해 “주택 시장 내 매물 흐름이 안정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균형을 유지하고 과도한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공급이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BC주 MLS® 기준 평균 주택 가격은 94만9560달러로, 전년 동월(95만9191 달러) 대비 1.0% 하락했다. 총 거래 금액은 4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BCREA의 브렌든 오그문드슨(Ogmundson)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대로 2025년 BC주 부동산 시장 은 견조한 흐름으로 출발했다”며 “판매량과 매물이 동시에 증가하는 것은 올해 부동산 시장이 더욱 활기 를 띨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월 매매 및 신규 매물 증가가 올해 강한 시장 흐름을 예고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이 지속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역별 평균 주택 가격은 다음과 같다:
BC북부 – 39만6187달러 (+3.4%)
칠리왁 – 69만4700달러 (-3.7%)
광역 밴쿠버 – 120만8415달러 (-3.7%)
오카나간 – 73만6479달러 (+2.7%)
캠룹스 – 53만6082달러 (-3.8%)
쿠트니 – 50만5729달러 (+9%)
사우스 피스 리버 – 28만1028달러 (+30.5%)
밴쿠버 아일랜드 – 72만2305달러 (+11.4%)
빅토리아 – 98만6258달러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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