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는 몇 위?
EIU, 캘거리·밴쿠버·토론토 톱10에 선정 캐나다 3개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톱10에 선정됐다. 영국의 국제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6일 발표한 보고서(The Global Liveability Report 2023)에 따르면, 캐나다의 밴쿠버·캘거리·토론토 등 3개 도시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EIU는 올해 2월 13일부터 한 달 동안 전세계 172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인프라 등 다섯 개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 또한 평가 항목별로 범죄, 테러, 사회불안, 의료서비스 접근도, 부패 수준, 식품이나 소비재 공급, 공교육 과 사교육 수준 등 30여개 지표를 평가해 종합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라 실시된 조사에서 밴쿠버는 안정성 95점, 의료 100점, 문화 및 환경 97.2점, 교육 100점, 인프 라 96.4점 등 총점 97.3점을 받아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스위스의 제네바와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캘거리는 안정성 100점, 의료 100점, 문화 및 환경 87.3점, 교 육 100점, 인프라 100점 등 총 96.8점을 얻었다. 토론토는 안정성 100점, 의료 100점, 문화 및 환경 94.4점, 교육 100점, 인프라 89.3점 등 총 96.5점을 받으며 9위에 안착했다.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와 토론토는 작년과 비교해 순위에 변동이 크지 않았지만, 캘거리는 지난해의 3위에 서 무려 4계단이다 떨어졌다. 이전 조사인 2022년에는 캘거리가 3위, 밴쿠버가 5위, 토론토가 8위에 올 랐었다. 다만 EIU는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줄어들면서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인 한 해”라 며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140개 도시가 15년 만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전체 순위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가 작년에 이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비엔나는 93.5점을 얻은 문화 및 환경 부문을 제외하고, 전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총 98.4점을 기록했다. 그 뒤로 덴마크의 코펜하겐이 2위에 올랐고,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과 시드니가 각각 3·4위를 차지했 다. 6위에는 스위스의 취리히, 10위에는 일본의 오사카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각각 꼽혔다.
정성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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