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로 동결
번호 : 11-6726 / 등록일 : 2020-07-16 21:14 / 수정일 : 2020-07-16 21:14/ 조회수 : 769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준금리를 이전과 같이 동결하고, 경기침체와 실물경제가 개선될 때까지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는 사상 최저 수준인 현 기준 금리를 4개월 이상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됐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3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7.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0.6%로 제시했으며, 2021년에는 1.2%, 2022년에는 1.7%까지 상향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내후년까지 물가안정 목표치인 2%을 여전히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가 기준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는 현재의 금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러한 중앙은행의 전망은 코로나19로 인한 광범위한 2차 확산은 없을 것이고, 점진적으로 폐쇄가 해제될 것이며, 백신 개발로 대유행이 2022년 중반에는 끝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기초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경우를 가정한 시나리오상 2분기 캐나다 경제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40% 가량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31.3%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폐업이나 광범위한 일자리 감소로 인한 경제적 위기가 얼마나 깊을지 예측하기에는 충분한 정보가 없으며, 소비 습관이나 업무 패턴, 사회적 행동의 변화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얼마나 빨리 회복될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경제재개가 진행됨에 따라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수반하는 경제활동이 줄어들고 지출과 고용이 억제되면서 소비자 신뢰지수와 기업 신뢰지수 모두 위축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다. 
중앙은행은 일부 저소득 근로자들 역시 일자리 감소나 소득 감소로 인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수록 더 많은 가구가 재정적인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티프 맥클렘 신임 총재는 "이번 사태는 일반적인 경기침체의 상황이 아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닥치기 전인 2019년 말 수준까지 경제활동이 회복되려면 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정성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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