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는 밴쿠버시 86,000개, 써리 41,200개, 코퀴틀람 18,000개, 버나비 15,000개, 노스밴쿠버 11,700개, 포트 코퀴틀람와 뉴웨스트민스터 등 각각 5,500개, 리치몬드 2026년도까지 약 9,200개 델타 3,600개 그리고 랭리 타운쉽과 랭리시는 8천여 개의 주거공간이 필요하다.
케이스 홉우드는 자기 전에 먹고 남은 음식들과 과자들을 잘 봉합해 두거나 높은 곳에 올려 놓는다. 왜냐하면 밤 새 쥐들이 나타나 음식들을 다 먹어 치울 것이기 때문이다. 싱글맘인 그녀는 6살된 아들과 함께 지난 6개월 동안 월세 아파트를 찾고 있으나, 적절한 가격의 공간을 물색하기가 쉽지 않다. 그녀는 아들과 살아 남기 위해 4개의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다. 월세가 300달러 정도만 올라가도 그녀의 수입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월세 아파트 상승세는 지난 해부터 급격하게 빨라지기 시작했다. 현재 그녀와 같은 형편에 처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민 수가 수 천 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지난 해 BC주 인구 10만 명 새로 이주
향후 5-10년 평균 25만 가구의 주거 공간 필요
주정부 주거지 마련할 자금, 장소 확실치 않아
살기에 적절한 공간을 갖춘 월세 아파트는 가격이 높고, 수입에 맞추게 되면 공간이 너무 적어 매우 불편해 진다. BC주 인구 수는 날로 증가되고 있는데 비해서 거주 공간이 이에 맞춰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BC주에는 인구 10만 명이 새로 이주해 들어 왔다. 이는 최근 60년 동안의 가장 높은 연간 증가세다. BC주정부는 주 내 각 시에 각 지역에 필요한 주택 총 수를 점검해 지난 달 30일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밴쿠버시가 주 내 각 시 중에서 가장 많은 8만6천 가구 수를 보고했다. 밴쿠버시는 향후 10년 간 지역 발전이 계속 이루어질 경우 추가로 5만 여 신규 주거공간이 요청된다고 덧붙였다. 새로 지어질 주거 공간들은 모두 콘도나 아파트 등의 복합 주택 단지들이며, 듀플렉스나 단독 주택은 포함돼 있지 않다.
써리시가 그 다음으로 41,200개의 신규 공간이 향후 10년 내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코퀴틀람시로 18,000개, 버나비시는 15,000개, 노스 밴쿠버시는 11,700개 그리고 포트 코퀴틀람시와 뉴 웨스트민스터시 등은 각각 5,500개라고 보고했다. 한 편, 리치몬드시는 2026년도까지 약 9,200개의 주거 공간이, 델타시는 같은 기간까지 3,600개 그리고 랭리 타운쉽과 랭리시는 8천여 개가 2026년도까지 추가로 요청된다고 전했다.
주 내 도시들에게 향후 5-10년 동안 평균 약 25만 가구의 주거 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필요한 주택 총 수가 산출됐지만, 이 주거 공간들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과 위치할 장소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주 내 주요 시들은 주정부가 관련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며, 구체적인 건설 시기와 장소 선정도 속도 있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주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부동산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