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센트럴과 킹 조지 교차역에서 스카이트레인과 연결되는 써리 경전철의 세부적인 청사진이 공개됐다.
써리시와 트랜스링크측에 따르면 써리 경전철(SNG LRT)에는 총 16억5천만 달러가 투자된다. 길포드 타운센터, 써리 시티센터와 뉴턴 환승역(Newton Exchange)사이의 104번 애비뉴와 킹조지 블루버드를 달리는 총 연장 10.5km의 노선으로 11개의 정차역과 L자형 경전철 노선으로 건설된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써리 경전철은 총 30m 길이의 16량이 연결된 저층 차량으로 구성되며, 한 번에 2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B-라인 버스보다 8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로 정차역 플랫폼은 추후 열차 길이를 두 배 늘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0m로 조성된다.
수송 능력은 개통 시에 한 방향 당 시간당(pphpd) 2040명으로, 열차를 32량으로 늘릴 때는 6000명까지 증원할 수 있게 된다.
캐나다라인의 수송 능력은 현재 한 방향 당 시간당 6000명이며 1만5천명까지 늘릴 수 있다. 엑스포라인은 15000명으로 최소한 2만5천명까지 증원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시속이 50km인 써리 경전철은 트랜짓 전용 레인으로 달리지만 제한 속도 준수로 인해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25~35km 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트레인의 최대속도는 시속 80km며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45km다.
운행 간격은 피크 시간대에는 5분당, 한 낮과 비 피크시간대에서는 7.5분당 운행된다.
출발역에서 종착역까지 운행시간은 27분으로 동일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의 96 B-라인 버스의 29분보다 2분 더 빠르다.
써리 경전철은 자체 운영 및 유지보수 센터를 보유하며 노선 남쪽 종착역 가까운 킹 조지 블루버드에 들어선다.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5년 후인 2024년 개통된다.
써리시는 경전철 하루 승객수를 4만2천~4만6천명으로, 기존 96 B-라인의 1만3100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52만 명인 써리 인구가 80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용객 수는 2030년 하루 5만1천~5만5천명, 2045년에는 7만1천~7만7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스카이트레인의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확장에 따른 예상된 이용객수는 2025년 개통 때 하루 14만명, 캐나다라인 하루 13만5천명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사진은 향후 2주에 걸쳐 개최될 공공협의 때 제출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경전철 도면 사진-트랜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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