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동결했다.
29일 정례 정책회의를 개최한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세 회복에 따라 현행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 번째 결정이다.
중앙은행은 이번 동결 배경과 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제 성장세 부진이 이어졌으나 최근 들어서 각종 경제 지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019년 들어 1분기 경제 성장율을 0.3%로 집계한 중앙은행은 2분기에는 1.3%의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중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초까지 경제 부진 상황이 누적됐으나 2분기 들어 수출과 소비 지출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며 고용 시장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중은 관계자는 "미중 통상 갈등이 변재이긴 하나 올해 초에 들어서는 경기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제 통상 부분에 있어서 최근 결정된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해제가 긍정적 지표로 작용했다”며 “이번 유지 결정은 이같은 정책과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경제 관계자들은 올 가을 치러질 총선 전까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적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금융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을 비롯해 국제 유가 하락, 가계 부채 증가 등 국내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잠재돼 있다”며 “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총선 이후 진행될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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