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가 내렸다.
CBC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중앙은헁(Bank of Canada)은 19일 모기지를 얻는 주택구입자들에게 부과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가로대인 모기지 기준금리를 5.34%에서 5.19%로 소폭 인하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금리의 0.15% 포인트 인하는 같은 모기지 대출자가 종전보다 1.4% 더 비싼 집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택구입자나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심리적인 효과는 얼마간 있겠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는 모기지를 승인받기 위해 통과해야만 하는 것으로 신청 당시 금리보다 2% 높은 금리와 BOC 게시 모기지 기준금리 중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해도 여전히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를 살펴보는 제도이다.
이번에 BOC에서 내린 금리가 바로 후자의 모기지 기준금리이다. 5.19%는 현재 은행들의 5년 고정금리가 3% 이하임을 감안할 때 이보다2% 이상 높은 것이어서 3%+2%<5.19%로 스트레스 테스트기준치가 된다.
BOC의 몰기지 기준금리 인하는 거의 3년 만에 처음이다. 가로대 높이가 내려감으로써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액수의 몰기지를 얻을 자격이 되며 이것은 그들에게 더 큰 구매력을 갖게 한다.
금리 비교 웹사이트 Ratehub.ca는 그 차이를 1.4%, 8천달러로 계산했다. 모든 다른 조건이 같다고 전제할 경우 58만9천달러 집까지만 살 수 있었던 사람이 이제 59만7천달러 집까지 살 수 있다.
모기지 브로커 회사 Mortgages of Canada CEO 사만사 브룩스(Samantha Brookes) 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장을 냉각시켜온 주범인데, 이번 금리 인하가 그것에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국 중앙은행은 빠르면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 BOC는 한동안 현금리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은 되나 그것이 금리를 더 낮게 밀어낼지도 모르는 세계적 세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에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이런 실제 금리 인하가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의 소폭 인하보다는 훨씬 더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캐나다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미국이 단행한 뒤 한달 이내에 그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미국이 7월 말 내린다면 8월 말이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