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인하해야만 하며 빠르면 9월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경제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수요 및 무역분쟁 악화와 함께 둔화되고 있는 캐나다 경제는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의 금리인하가 현재 설명되고 있는 시기보다 더 빨리 일어나기 쉽다는 것을 제시한다고 토론토 맥쿼리(Macquarie) 캐피털 마켓스의 경제전문가 데이빗 도일(David Doyle)이 말했다.
임플라이드 아즈(Implied Odds, 잠재배당)는 투자자들이 BOC의 다음 결정(9월4일)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에 20%만 할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12월과 내년 6월 추가인하에는 그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는 양상이다.
도일은 이같은 예상이 충분히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캐나다의 장단기국채 수익률역전(Yield Curve Inverting)이 역사적으로 BOC의 통화공급완화의 전조가 돼왔던 지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세계적인 불황 속으로 들어가고 실업률이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캐나다는 통화공급을, 아마도 미국보다도 더 많이 완화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전망했다.
그가 속해 있는 맥쿼리는 9월 인하와 10월에 또 한차례 인하 가능성에 50% 이상을 걸고 있다.
스코셔뱅크 역시 지난 주말 금리전망을 수정, BOC가 10월말 이전, 빠르면 9월4일 한차례 인하할 것이며 내년초 2번째 인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봤다.
이 은행은 전망수정은 미중 무역분쟁이 트럼프 대통령 재임기간 내내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에 기초한 것이다.
스코셔뱅크 선임경제전문가 쟝-프랑소아 페로(Jean-Francois Perrault)는 고객 노트에서 "캐나다는 국제무역에 의존하는 만큼 높아지는 보호주의 물결에 면역성을 가질 수 없다"며 금리인하 불가피성을 적었다.
페로는 도일보다 캐나다 국내경제전망에 더 낙관적이지만 고조된 세계적 불확실성이 BOC에게 잠재적 피해를 막기 위해 금리인하 대열에 합류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과 시장은 캐나다가 보다 적게, 보다 천천히 금리를 내리게 될 것으로 예상해오고 있었다. 국내경제 성장 속도가 BOC 예측보다 더 빠르고 인플레이션 비율이 목표치에 정확히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캐나다가 미국과 함께 움직이지 않은 경우는 드물다. 미국은 이달 첫인하 후 향후 6개월내에 3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현재 임플라이드 아즈는 투자자들이 향후 6개월내 BOC는 0.37% 포인트, Fed(Federal Reserve System, 연준)는 0.81% 포인트 통화공급완화(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도일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후반기 캐나다 경제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약화되고 사업투자는 불확실하며 재고가 불황기 수준으로 쌓이는 등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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