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계 투자 감소··· 경기 침체 경고등 인플레 둔화 신호··· 금리 유지 가능성 높아
작년 4분기 캐나다 경제가 0% 성장하면서,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다. 28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캐나다 GDP가 지난 분기 대비 변동이 거의 없으면서, 5분기 연속으로 이어져 오던 플러스 성장이 마감됐다고 발표했다. 12월의 경우에는 11월 대비 0.1%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성장이 멈춘 이유에 대해 통계청은 대부분 기업과 가계의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 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기계 및 장비에 대한 기업의 지출은 3분기 대비 7.8%가 감소했고, 특히 컴퓨터, 산업용 기계, 항공기, 기타 운송장비에 대한 지출 감소가 눈에 띄었다. 2/28/23, 6:10 PM 캐나다 경제 제로 성장··· 금리 동결론 힘 실려 https://www.vanchosun.com/news/main/frame.php?main=1&boardId=17&sbdtype=&bdId=77696 2/2 또한 주택 투자의 경우에도 대출 비용 증가로 인해 이전 분기 대비 2.3%가 감소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 (BoC)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시작한 이래 3분기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주택 부문은 신규 건설(-1.4%), 개보수(-2.6%), 양도 비용(-4.0%) 등의 GDP가 모두 감소했다. 지난 1월 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인상한 가운데, 티프 매컬럼 중앙은행 총재는 과도한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캐나다 의 경제 성장이 멈추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론에 힘이 싣고 있는 모양새다. 데자르딘스의 로이스 멘데스 경제학자는 “통계청의 오늘 발표는 인플레이션과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라고 설명했고, BMO의 더글러스 포터 수석 경제학자도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률이 2%대를 밑돌 필요가 있다”며 “경제 성장이 멈추면서 중앙은행이 현재의 금리를 유지할 가 능성이 더욱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오는 3월 8일에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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