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어 4월도 기준금리 연 4.5% “물가상승률 올해 3%로 떨어질 듯”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12일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4.5%로 유지하고, 양적 긴축(QT)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캐나다의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경 기 부진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통화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 주에 발표될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최저 4%까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은 이번 통화 정책 결정문에서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율이 올해 중반까지 3%로 떨어지고, 내년 말에는 2%의 목표율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다만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의 변화와 과거 금리 인상의 영향을 계속 평가할 것이며, 필요하 다면 언제든지 정책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중앙은행의 이번 결정과 관련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 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르면 올 연말에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 금리 동결을 예측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설득력 있는 완화와 경제 모멘 텀의 침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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