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월 전국 주택매매 4년래 최저… 전달보다는 소폭 올라
번호 : 11-6647 / 등록일 : 2019-02-15 19:21 / 수정일 : 2019-02-15 19:22/ 조회수 : 769  
CREA, 1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 
실질 매매 작년동기 대비 4% 감소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 2015년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판매량은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1년 전 수준을 밑돌았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지난 1월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거래 건수가 작년보다 약 4% 감소했다.

지난 1월 새로운 매물이 로컬 MLS를 통해 약 2만3968채가 팔렸으나 지난해 동기의 2만4977채에 비하면 여전히 부진한 성적이다. 

1월에 판매된 모든 주거용 주택의 전국 평균 가격은 45만500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5%나 떨어졌다. 

이는 2018년 5월 이후 나타난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올해도 거래 부진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기존 긴축정책이 맞물려 올해 경제 부담이 부동산 시장 하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달인 12월에 비해서는 주택 매매가 3.6% 가량 늘었다. 보고서는 몬트리올, 오타와, 위니펙이 이끄는 부동산 시장의 절반 이상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새로 매물로 등록된 주택수는 광역 밴쿠버와 해밀턴-벌링턴에서 새로운 공급의 증가로 지난달 1% 증가했다.

신규등록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이 더 많이 증가하면서 신규등록 매물 판매는 12월의 55.3% 대비 56.7%로 강화됐다. 

이 수치는 2018년 초 이래 이어진 장기 평균(53.5%)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낸다. 

부동산 종류에 따라 조정되는 MLS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올라 2018년 6월 이후 가장 소폭으로 상회했다.

아파트 유닛은 1월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3.3%)이 가장 높았고, 타운하우스 (+1.5%)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2층 단독주택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0.1%) 1층 단독주택 가격은 소폭 하락(-1.1%)했다.

17개 주택시장의 주택 가격지수는 광역 밴쿠버(-4.5%)와 프레이저 밸리(-0.8%)에서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고, 빅토리아(4.2%)와 밴쿠버 섬 지역(9.3%)에서 상승률을 보였다.

또 광역 골든 호스슈(Golden Horseshoe) 지역은 구엘프(+7.2%), 나이아가라 지역(+7%), 해밀턴-벌링턴(+5%), 옥빌-밀턴(+3.9%), 광역 토론토(+2.7%)에서 전년보다 상승세를 보였고, 배리와 나머지 지역의 가격 지수는 지난해 수준(2.7%)을 밑돌았다.

중부지역의 캘거리(-3.9%), 에드먼턴(-2.9%), 레지나(-3.8%), 사스카툰(-2%)은 모두 전년 수준보다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이러한 부진은 공급량이 증가할 때까지 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동부지역은 오타와(7.1%)와 몬트리올)6.3%), 광역 몽턴(1%)에서 크게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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