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앙은행이 1.75%의 현 기준금리를 유지한다.
중앙은행은 6일 열린 금융정책회의에서 국내외 경제지표를 볼 때 경제 불확실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1월에 이어 1.75%대의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미국의 무역갈등과 경제 성장 불안에 따라 캐나다에서도 지난해 10월 이후 몇 차례 동결 방침이 지속되면서 이번에도 유지가 예견됐었다.
그러나 이번 정책회의에서는 지난 1월에 동결을 발표하면서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기본 기조와 달리 국내 가계 지출 감소와 경제 지표 등에 따라 단기간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임을 예시했다.
지난해 10월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후 계속 동결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는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 경제 성장에 대해서도 지난해보다 낮은 1.7%의 성장을 예상하는 등 결코 밝지 않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앙은행은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 성장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경기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국제 정세와 국내 경기 균형을 살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석유 부문의 부진과 주택시장 약세, 이로 인한 소비 위축이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으로 설명하며 향후 세계 통상 정책 기류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도 국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성장을 이유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 전문가는 "성장세 둔화가 지속된다면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은 어렵다고 본다”며 “오히려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정책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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