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비행기 이착륙 때도 노트북 사용 허용
연방 교통부, 전자장치 사용 허용...휴대폰 제외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전자 장비를 잠시 꺼주시기 바랍니다." 비행기 이륙 전 항상 나오던 안내방송이 이젠 캐나다에서 사라지게 된다. 교통부가 휴대용 전자기기(Portable Electronic Devices) 사용을 허용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연방 교통부 리사 라이트 장관은 "캐나다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카메라와 전자 게임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등 휴대용 전자 장비를 비행기 이륙 첫 단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비행기 착륙 과정에서도 전자 장비 사용으로 허용된다.
하지만 전자기기가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장비일 경우에는 여전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송수신된 신호가 항공기의 통신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방해할 우려가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의 경우엔 여전히 비행기 이착륙 때 사용이 제한될 전망이다. 또 항공사 측도 운영중인 항공기가 승객의 전자장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새 규정은 정하고 있다. 즉 항공사의 안전성 검토 후 허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리사 라이트 장관은 "정부의 조치는 승객의 안전과 편리함 추구 사이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학교 있습니다.<사진=연방 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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