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이민(PNP)에도 '익스프레스 엔트리'
올해 1350명 추가 지정 가능...영주권 빨라져
연방 정부가 2015년 1월 시행한 새 이민제도가 BC주에도 도입됐다. 바로 '익스프레스 엔트리 BC(Express Entry BC). 이로써 올해에만 기술력 있는 이민자 유치 한도가 1350명 더 추가됐다.
BC주 정부는 연방 이민부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스템에 맞춰 새로운 주 정부 이민(BC PNP, Provincial Nominee Program)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 이민자 모집에 익스프레스 엔트리를 사용한다는 의미. 시행 일시도 2015년 1월 1일로 연방 이민부와 같다.
이로써 현재 적체된 PNP 시스템보다는 처리 시간이 좀더 빨라 질 것으로 기대된다. BC정부도 새 제도의 다양한 이점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숙련 노동자의 BC주 내 영주권 취득 시간이 빨라진다. 또 '익스프레스 엔트리 BC' 지원자가 BC 고용주로부터 일자리 제안을 받기 때문에 숙련된 노동자 확보 기회도 된다. 연방 익스트레스 엔트리 시스템에 따른 주 정부 지정 쿼타(Quota)가 더 늘어나 BC주는 2014년보다 1350명 더 많은 숙련된 기술자를 지정할 수 있다. 반면 현재 BC주에서 진행중인 다른 기술 이민 범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여기에는 엔트리 레벨 또는 중간 기술 수준 범주(Entry-Level or Semi-Skilled Category)와 북동부 시범 프로젝트(Northeast Pilot Project)가 있다.
이민자의 익스프레스 엔트리 BC 신청 방법은 기본 적으로 연방 정부 기준에 맞춰져 있다. 우선 신청 희망자는 연방 정부의 익스프레스 엔트리에 등록, '프로파일 번호(Profile Number)와 구직 종류 확인 코드(Job Seeker Validation Code)를 받고 BC주 이민 의사를 밝히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웹사이트(www.welcomebc.ca/Immigrate/About-the-BC-PNP/Express-Entry-British-Columbia.aspx)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직원을 찾는 사업주는 이민 신청자 중 적합 인물을 찾아 함께 PNP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PNP가 승인되면, BC주가 영주권자로 지정(Nomination)한다. 신청자는 다시 연방 이민부에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 승인 절차를 거친다.
한편 익스프레스 엔트리 BC 프로그램은 주 정부 이민 웹사이트(www.welcomebc.ca/pn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방 정부의 익스프레스 엔트리 이민은 연방 정부 웹사이트(www.canada.ca/ExpressEntry)에 있다. <사진=BC주, 연방 이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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