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015년 이민 '익스프레스 엔트리'
'종합 랭킹 시스템' 점수 계산법
종합 점수 1200점...일자리 확보 600점 관건
나이 30세 이상 점수 깎여...1년후엔 재신청
드디어 2015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캐나다의 이민 방식,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가 시행된다. 이미 세부 시행안이 나온 상태. 여기서 캐나다 이민을 희망하는 한국인이나 현재 캐나다 거주중인 한인 이민 희망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종합 랭킹 시스템(Comprehensive Ranking System, CRS)이다. 이 점수가 바로 이민의 기준 잣대가 되기 때문.
CRS 종합 랭킹 시스템은 모두 4가지로 평가된다. △기술(Skills) △직장 경력(Work Experience) △언어 능력(Language Ability) △교육과 기타(Education and Other Factors) 이다. 연방 이민부는 '인력 풀' 제도처럼 기존의 연방전문인력이민(FSWP), 기술이민(FSTP), 경험이민(CEC) 접수를 통합했다. 신청자의 높은 점수부터 서열화된다. 특히 접수 신청 후 최종 지명에 탈락하면 1년 후에는 자동 삭제, 다시 신청해야 한다. 최대 관건은 물론 해당 분야 일자리를 찾는 것. 이유는 전체 점수의 절반인 600점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물론 전반적 점수관리가 필요하다. 모든 이민자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200점. 기혼자나 미혼자나 마찬가지다. 단지 각 항목별 점수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미혼자는 기술 및 경력(Skills and Experience Factors)이 최대 500점. 기술 전수 능력(Skill Transferability Factors)이 최대 100점, 추가 점수(Additional Points) 600점이다. 기혼자는 기술 경험 점수 최대 460점, 배우자의 최대 점수 40점, 기술 전수 능력 100점, 추가 점수 600점 등이다.
세부적으로 기술과 경력 항목은 나이 등과 관련된다. 미혼자 기준 최고 점수는 20~29세로 110점(기혼자 100점)이다. 30세가 넘어가면 모두 하락 곡선이다. 즉 젊은 이민자를 선호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기술 전수 능력에 관련된 언어는 캐나다 언어 벤치마트(CLB) 레벨 10이상이 만점이다. 반면 CLB 수준이 4단계 미만일 경우에는 0점 처리된다.
마지막으로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주요 변수는 일자리다. 직장 여부가 600점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주 정부 이민 지정(PNP)를 받은 경우도 최대 600점이다. 즉 일자리 확보 여부가 이민의 성패를 쥐고 있다.
한편 새 이민 제도의 상세 CRS 종합 랭킹 시스템은 웹사이트(www.cic.gc.ca/english/express-entry/criteria-crs.asp)에서 직접 점검할 수 있다. 정부의 샘플 지원자 인적사항과 부여 점수도 웹사이트(www.cic.gc.ca/english/resources/publications/employers/express-entry-presentation-briefing.asp)에 공시, 직접 자신의 점수와 비교할 수 있다.
벤쿠버 캐나다
정성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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