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 항공기 300대
전세계 항공기는 하늘을 나는 영토와 같다. 탑승 후에는 항공기의 해당 국적법을 적용 받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의 국적을 보유한 전체 국적 항공기가 300대 정도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연말까지 등록 항공기를 기준 국적 항공기 299대가 한국 국내는 물론 전세계 하늘을 누비고 있다. 지난 10년간 해마다 평균 7%씩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10년 전인 2004년의 경우 국적 항공기는 모두 176대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등록 항공기 대수는 655대로 전년대비 5.1%(32대) 늘었다. 이 가운데 국적항공사의 항공기가 299대(45.6%)를 차지, 운송용 항공기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A380 등 운송용 항공기와 교육훈련용으로 도입된 소형항공기를 포함 67대가 신규 등록되었고, 항공기 매각 송출 등으로 35대가 말소되었으며 사업 용도별로 증감된 항공기는 다음 표와 같다.
항공기 종류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비행기가 2013년 438대에서 474대로 36대(8.2%) 증가한 반면, 회전익항공기는 178대로 오히려 4대가 감소하였으며, 활공기는 3대로 변화가 없었다.
국적항공사의 경우 A380, B747-8F 등의 최신 항공기를 도입하고 A300-600, B737-500 등 기령이 오래된 항공기를 매각하여 평균기령 10년을 유지하고 있어 해외 주요 항공사보다 낮은 수준이다. 예를 들어 해외 주요 항공사중 유나이티드항공은 13.4년, 델타항공 16.8년, 루프트한자 11.2년, 에어프랑스 11년, 일본항공 8.7년 등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9.5년, 아시아나항공은 9.6년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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